'요리 계급 전쟁' 에서 빛나는학교 급식 요리사 '이미영'의 이야기

2024년 10월 3일, 넷플릭스 코리아의 서바이벌 쇼 ‘요리 클래스 전쟁’에서 60세의 학교 급식 요리사 이미영씨가 예상치 못한 활약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주로 레스토랑 셰프들과 경쟁하며, 그 중 일부는 미슐랭 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셰프들인데도 불구하고, 이미영씨는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최종 15명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미슐랭 셰프의 극찬

 

 

심사위원으로 나선 안성재 셰프는 이미영씨의 수육을 맛본 후,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지만 정말 맛있다”며 극찬했습니다. 그는 이 음식이 자신이 유학 가기 전 먹었던 학교 급식의 맛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이미영씨는 명실상부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어머니의 도전을 이끈 아들의 응원

 

이미영은 처음에 출연을 주저했지만, 그녀의 아들 강나루는 “은퇴 전에 마지막 춤을 춘다고 생각해보라”고 설득했습니다. 강나루는 어머니의 직업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랐고, 이를 통해 학교 급식 요리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가족의 지원과 함께한 요리

 

이미영이 만든 요리는 가족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밝히며, 특히 아들이 입맛이 까다로워 많은 테스트를 거쳤다고 전했습니다. 그녀의 매운 닭볶음탕은 아들과 함께 여러 번 시도한 끝에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엄마, 이건 진짜 괜찮을 것 같아!”라는 아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학교 급식 요리사로서의 시작

 

이미영씨가 학교 급식 요리사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는 2006년 비 오는 날,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 우산을 가져다주러 갔다가 우연히 요리사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날 이후 그녀는 필기시험을 치르고 면접을 통과해 2009년부터 초등학생들을 위한 급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

 

처음에는 즐거웠지만, 이미영씨는 더 나은 요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매일 더 일찍 일어나 요리책과 인터넷을 통해 어린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요리를 연구했습니다. 예를 들어, 매운 비빔국수의 경우, 학년별로 다른 소스를 준비했고, 수육의 경우, 일반적인 새우젓 소스 대신 양파를 사용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아삭한 김치인 겉절이를 자주 제공했습니다.

 

힘든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15년 동안 이미영은 매일 120인분의 급식을 준비했습니다. 오전 9시까지 모든 준비를 마쳐야 했고, 단 두 명의 동료와 함께 2시간 안에 모든 요리를 끝내야 했습니다. 여름철에는 위생복을 입고 일해야 했기에 힘든 날도 많았지만, 아이들이 “오늘 음식이 정말 맛있었어요”라고 말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마지막 날의 감동적인 순간

 

이미영의 마지막 근무일에는 학생들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학생들은 “항상 맛있는 음식을 요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어 보냈고, 아들이 올린 영상에서는 학생들이 “학교 급식이 집밥보다 맛있다!”고 외쳤습니다. 이러한 사랑과 응원은 이미영씨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미래의 계획

 

현재 이미영씨는 방송 출연 요청을 받고 있으며, 길을 가다가 팬들에게 사진을 요청받는 등 예상치 못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런 반응을 받을 줄 몰랐다”며, “조금 부담스럽지만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경험”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앞으로는 아들과 함께 요리하는 영상을 찍어 소셜 미디어에 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결론

 

이미영의 이야기는 단순한 요리 실력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의 중요성과 그 뒤에 숨겨진 노력과 사랑을 보여줍니다. ‘요리 클래스 전쟁’을 통해 이미영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며, 학교 급식 요리사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고 있습니다. 그녀의 열정과 헌신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